안녕하세요!^^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고속터미널역 맛집 "텍사스 데 브라질(TEXAS de BRAZIL) 센트럴시티점"에 방문했습니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외식을 했어요.
텍사스 데 브라질은 브라질식 스테이크인 슈하스코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슈하스코 맛집입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고기를 참 좋아해서 방문하게 됐어요^^
또, 슈하스코만 먹기에는 느끼하니 샐러드 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샐러드 바는 조금 꺼려지긴 했지만,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했기 때문에 안심이 되었어요.
텍사스 데 브라질 센트럴시티점은 예약을 2주 전부터 할 수 있어요.
예약이 금방 찬다고 해서 딱 2주 전에 바로 예약했습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 센트럴시티점입니다.
문 앞에 메뉴판과 안내판이 놓여있어요.
저희는 주말 & 공휴일에 이용하였기 때문에 인당 58,000원에 식사를 했습니다.
안내판에 보면 평일 런치는 11시 30분에서 16시까지고, 가격은 43,000원입니다.
평일 디너는 주말 & 공휴일과 같이 58,000원입니다.
평일 디너는 17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니 브레이크 타임에 가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텍사스 데 브라질 내부 모습입니다.
매장이 꽤 넓어요.
매장에 들어가기 전, 예약 확인을 먼저 하고 체온 측정과 QR코드를 찍은 후 입장 가능합니다.
저희는 주방 바로 앞자리에 착석했어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에는 좋은 점이 있더라고요^^
스테이크가 이곳에서 나오다보니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 자리가 룸 형식이 아니었는데도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어서 프라이빗한 느낌도 들었어요.
겉옷은 이렇게 매장 문 쪽에 있는 옷걸이에 걸어주십니다.
이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겨울에는 겉옷이 두꺼워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불편했는데, 옷을 모두 받아가셔서 직접 걸어주십니다.
옷을 찾으실 때는 직원을 불러서 요청하면 돼요.
식전 빵입니다.
빵이 치즈빵인 것 같은데 쫄깃쫄깃하면서 짭조름한 게 아주 맛있었어요^^
원래도 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식전 빵은 맛있지 않으면 손을 안 대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빵을 세 조각이나 먹어버렸어요.
구운 바나나도 빵과 함께 주십니다.
이 바나나와 슈하스코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구운 바나나를 먹을 기회는 별로 없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슈하스코와 곁들일 수 있는 소스는 세 가지가 나옵니다.
저는 바질 소스가 가장 맛있었어요.
왼쪽 맨 아래에 있는 소스는 너무 달아서 고기와 안 어울렸습니다.
소스 옆에 소시지를 주셨는데요,
저 그릇에 스테이크를 계속해서 담아주십니다.
인당 손바닥만한 동그란 판을 주는데, 초록색 면과 빨간색 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초록색 면이 보이도록 테이블에 올려두면 슈하스코를 알아서 가져다주십니다.
이때, 가져오는 스테이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절하셔도 돼요.
저는 그걸 모르고 처음에 오는 것들을 다 받아버렸어요.
드시고 싶은 것만 골라서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슈하스코가 쌓인 모습입니다^^
처음에 들어오면 고기를 마구마구 주실 거예요.
절대 휘말리지 마시고, 당황하지 마세요.
스테이크를 자리에 가져와서 썰어주시는데, 테이블 끝 쪽에 계신 분들은 더 정신이 없을 거예요.
썰어주시는 스테이크를 집게로 잡아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고기가 괜찮은 것들이 많았어요.
소시지는 너무 짰고, 퍽퍽한 고기들도 있었지만 닭고기도 괜찮았고 스테이크도 부드러웠습니다.
포크 립입니다.
저는 이게 참 맛있었어요.
양념도 적당했고,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아 팁을 드리자면 메뉴판을 보고 드시고 싶은 고기가 있으면 직원 분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걸리는 시간을 말해주시고 시간이 되면 요청한 스테이크를 가져다주십니다.
슈하스코는 브라질리언 삐까냐, 브라질리언 알카트라,(보섭살) 필렛 미뇽(안심) & 베이컨, 양갈비, 크림치즈 고추 & 베이컨, 필렛 미뇽(안심), 소 갈빗살이 있어요.
이외에도 닭가슴살 & 베이컨, 브라질리언 소시지, 갈릭 삐까냐, 파마산 치킨, 포크 립, 플랭크 슈하스코(치맛살), 양다리 살, 삼겹살 슈하스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슈하스코는 포크 립과 브라질리언 삐까냐, 필렛 미뇽(안심), 파마산 치킨이었습니다^^
샐러드 바입니다.
샐러드 바에는 샐러드, 스테이크와 곁들일 소스와 가니쉬가 있어요.
저는 아스파라거스와 연어가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 치즈와 슈하스코도 잘 어울렸어요.
샐러드 외에도 따듯한 스프와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슈하스코만 먹기에는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이런 곁들일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샐러드와 아스파라거스, 토마토와 치즈, 햄, 연어를 가져왔어요.
일반 뷔페처럼 샐러드 바를 여러 번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슈하스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만 가져오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에이드를 두 잔 시켰어요.
제가 시킨 것은 와인에이드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느끼한 것을 먹을 때는 탄산이 당기잖아요^^
에이드가 아니더라도 탄산음료를 함께 주문하면 슈하스코를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했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아빠가 미국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줘서였어요.
슈하스코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고기나 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이상으로 고속터미널역 맛집 텍사스 데 브라질(TEXAS de BRAZIL)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경복궁] 서촌 태국 음식 맛집 - 알로이막막 (0) | 2021.01.31 |
---|---|
[종로] 연어, 사케동 맛집 - 종로돈부리 (0) | 2021.01.16 |
[안국] 삼청동 피자, 파스타 맛집 - 슬로우파크 (0) | 2020.12.14 |
[경복궁] 서촌 맛집 별채에서 디너 B코스 - 까델루뽀 (0) | 2020.11.24 |
[을지로] 돈가스, 대창덮밥 맛집 - 진작 (2) | 2020.11.2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