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운치즈에 반해버린 나나입니다.
오랜만에 서울숲에 나들이를 갔다가 "그레이트 커피(greyt coffee)"에 방문했어요.
뚝섬역 8번출구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서울숲 근처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서울숲에 사람들이 역시나 많이 있더라고요^^
맛집도 방문하고, 카페도 방문하고, 서울숲에서 단풍 구경도 했습니다.
이번 가을에 단풍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는데, 서울숲에서 원 없이 했어요.
서울숲에는 아이들도 많이 뛰어놀고, 다양한 연령층이 단풍을 즐기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들을 보며 주말을 즐기니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레이트 커피(greyt coffee) 외관 모습입니다.
그레이트 커피는 서울숲 길 주택 골목 사이에 있어요.
외관 모습도 주택 안에서 먹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그레이트 커피가 아닌 다른 카페를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노선을 바꾸게 된 거예요^^
위의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그레이트 커피 문이 보여요.
카페 문처럼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쳤는지, 쪽지가 쓰여있었어요^^
저희도 이 문을 열고 들어오라는 쪽지를 보고 들어갔습니다.
와플과 원두입니다.
그레이트 커피를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꽉 차있었고 딱 한 자리만 남아있었어요.
카운터 바로 앞자리라서 고민을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내부 좌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저희 이후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웨이팅을 하셔야 했습니다.
저희 뒤에 웨이팅을 4팀이 하셨어요.
솔직히 여기 와플 맛을 안다면 저도 웨이팅 할 것 같아요^^
저는 웨이팅 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레이트 커피의 와플이 정말 맛있거든요.
카페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모닥불을 화면으로 틀어놓은 것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라 겉옷이 두꺼워지고 있어요.
그레이트 커피 카운터 맞은편에 이렇게 옷걸이도 있으니 활용 바랍니다^^
옷걸이 옆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제 친구가 저 스피커를 참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카페 내부 노래 선곡도 좋았습니다.
카운터 및 주방입니다.
제가 앉은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바로 앞에 앉아있었는데,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어요.
특히 저는 구경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커피와 디저트를 만드시는 모습이 멋있어서 계속 봤어요^^
대학생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알바를 하며, 저는 먹는 것만 잘하고 만드는 데에는 소질이 없다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그레이트 커피 직원 분들은 음료와 디저트를 뚝딱뚝딱 만드셨고, 주방을 수시로 청소하며 청결을 유지하고 계셨어요.
이런 모습을 보니 더 믿음이 갔던 카페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카운터 쪽으로 가시면 디저트 사진들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테이블 바로 옆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고 골랐어요.
그레이트 커피를 오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와플이 유명하더라고요.
저는 와플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디저트 메뉴부터 골랐습니다.
처음에는 와포가토를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판을 보다 보니 브라운치즈가 눈에 띄었어요.
친한 언니가 브라운치즈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나서 브라운와플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플랫 화이트입니다.
(FLAT WHITE)
제가 커피 중 가장 좋아하는 플랫 화이트를 주문했어요.
커피는 탄맛, 쓴맛이 강했어요.
저는 원래 산미가 강한 커피를 안 좋아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커피는 거칠고, 우유는 부드러워서 그 조화가 좋았습니다.
플랫 화이트 양은 생각보다 많았어요.
잔이 높이는 낮은데 폭이 넓어서 많이 들어가나 봐요^^
플랫 화이트를 좋아하신다면 그레이트 커피의 플랫 화이트를 꼭 먹어보세요.
특히, 탄맛, 쓴맛이 강한 원두를 선호하신다면 이 플랫 화이트가 딱입니다.
달마시안 라떼입니다.
(DALMATIAN LATTE)
초코와 커피, 우유 크림과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데코가 올라가 있어요.
맛은 초코라떼나 모카라떼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위에 데코가 참 귀엽지 않나요?^^
달달한 음료를 원하시거나 귀여운 데코를 보고 싶으시면 달마시안 라떼를 시켜보세요.
브라운와플입니다.
(BROWN WAFFLE)
와플 위에 아이스크림과 브라운치즈를 올린 디저트예요.
와플은 벨기에 와플로 쫀득쫀득한 식감입니다.
위에 아이스크림은 조안나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더라고요.
아이스크림 위에 브라운치즈를 갈아서 올려주십니다.
브라운치즈를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브라운치즈는 보통 디저트에 올려서 먹는 것 같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찐득한 치즈가 와플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아이스크림도 듬뿍 올라갔는데 과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쫀득쫀득한 식감의 와플이나 크로플을 좋아해서 그레이트커피의 와플이 완전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전체 메뉴 모습입니다.
플랫 화이트와 브라운와플의 조합이 참 좋았어요.
역시 디저트는 쓴 커피와 마셔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서울숲에서 산책하고 달달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레이트 커피(greyt coffee)"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뚝섬역 근처 서울숲, 성수동 카페 그레이트 커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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