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를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숙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삼치 회 맛집 "평화남영"을 방문했어요.
저는 안주가 빵빵한 술집을 좋아하는데,
평화남영의 안주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사실 숙대입구에 놀러 가도 이쪽 방면으로는 온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평화남영 골목에 다른 핫한 술집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숙대입구에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을 곁들이실 분들은 6번 출구 쪽 골목으로 가보세요^^
평화남영 외관 모습입니다.
숙대입구 6번 출구로 나와서 굉장히 한적한 골목 안에 있어요.
저는 사람이 북적북적한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골목이 한적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화남영은 5시에 오픈이고, 예약을 많이 하시나 봐요.
저희가 5시에 딱 들어갔는데 예약 여부를 묻더라고요.
또, 저희는 오픈할 때 방문해서 착석이 가능했지만,
조금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예약을 하거나 오픈 때에 가시길 추천할게요^^
평화남영 내부 모습입니다.
가게 안에서 향초를 피우고 있었어요.
향초 덕분에 편안한 기분 좋은 향이 은은하게 풍겼습니다.
내부 의자와 테이블 모두 나무로 된 것이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아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구석에 3인 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화남영 메뉴판입니다.
평화남영 주류는 굉장히 다양했어요.
맥주, 소주, 전통주, 와인에서 디저트 와인까지 폭이 넓었습니다.
저희는 맥주를 마시다가 한라산과 진저에일을 주문해서 섞어 마셨어요^^
얼음도 따로 주셔서 맛있게 타 먹었습니다.
음식 메뉴는 저희가 5시에 와서 저녁 식사를 못했기 때문에 푸짐하게 시켰어요.
삼치 회입니다.
제가 평화남영에 온 이유는 바로 이 삼치 회 때문이에요.
비주얼 끝내주지 않나요?
삼치 회 양도 많아요.
비싸기만 하고 양은 적은 횟집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평화남영은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았어요.
삼치 회 옆에 동그랗게 고추와 함께 놓여 있는 것은 아나고 회입니다.
아나고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가시가 많아서 세꼬시 같았어요.
삼치 회와 아나고 회를 함께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가 나온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귀여운 고양이가 창문 밖에서 이러고 보고 있었어요.
너무나도 주고 싶었지만, 열 수 없는 창이었기 때문에 아쉬웠어요.
고양이가 체구가 작은 게 청소년 고양이 같았는데,
잘 먹고 돌아다녔으면 좋겠네요.
여기가 2층이어서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어요.
마늘 간장 오겹살입니다.
배를 채우기 위해 시켰어요.
오겹살과 공깃밥을 시켜서 저녁 식사 겸으로 먹었습니다.
오겹살은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오겹살답게 굉장히 두툼하고, 간장 소스와 마늘이 잘 어울렸어요.
마늘이 달짝지근해서 고기를 씹을 때 나오는 육즙과 맛있게 어우러졌습니다.
배를 채울 메뉴가 필요하시다면 마늘 간장 오겹살을 추천합니다^^
새우 배추전입니다.
가볍게 술과 마시기 좋은 음식이에요.
간장과 젓갈이 나오는데 젓갈과 잘 어울렸습니다.
새우는 큼지막한 것이 4마리 있었어요.
밀가루가 많은 전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밀가루나 튀김가루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간단하게 먹을 담백한 안주를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전체 차림상입니다.
대체적으로 안주가 저렴하면서 푸짐해요.
보통 술집을 가면 연령대가 일정한 편인데,
이곳은 정말 맛술집인게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은 분들 절반, 젊은 분들 절반이 섞여 있었어요.
어느 연령대나 찾을 수 있는 요리주점이 찐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숙대입구 근처에서 안주가 맛있는 요리주점을 찾으신다면 "평화남영"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숙대입구역 삼치 회가 맛있는 술집, 평화남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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