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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종로 르메이에르 중식 맛집 - 광화문짬뽕

Tasty/Seoul

by 블로거 나나 2021. 3.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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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짬뽕을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광화문, 종로 1가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빌딩에 있는 "광화문짬뽕"에 방문했어요.

 

르메이에르 빌딩에는 자주 오는 편인데,

광화문짬뽕이라는 음식점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매번 지하나 1층에 있는 음식점만 가다가 우연히 2층에 올라와서 발견했어요^^

 

사실 저는 짬뽕보다는 짜장면파였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입맛도 변하는지 요즘엔 짬뽕이 더 좋더라고요.

 

또, 저는 중식을 워낙에 좋아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광화문짬뽕으로 들어갔습니다.

 

 


 

 

광화문짬뽕

 

 

광화문짬뽕 셰프님

 

 

광화문짬뽕 외관입니다.

 

매장이 크진 않아요.

가장 놀라웠던 건 광화문짬뽕 셰프님의 경력이었어요.

 

청와대 대통령 요리사로 20년간 근무했다고 합니다.

근무하는 동안 총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셨다고 해요.

 

2021년 2월 17일에 유퀴즈 온더 블럭에도 나오셨더라고요.

 

이렇게 대단하신 분이 경력에 비해 소박하게 가게를 차린 모습이 멋있었어요.

 

이런 실력으로 충분히 비싸게 음식을 팔 수도 있었을텐데,

친근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부 모습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테이블을 찍기는 힘들었어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테이블은 한 칸씩 비워놓고 앉습니다.

 

매장 내부 벽면에 그동안 일해온 사진들이 걸려있었어요^^

전 대통령의 사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20명 이상 예약할 경우, 단독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해요.

단체로 음식점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화려한 경력을 가진 셰프님의 맛있는 음식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와 겸손함이 엿보였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첫 방문이니 가장 기본 구성으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키려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멘보샤를 많이 주문하더라고요^^

그래서 탕수육 대신에 바게트멘보샤로 주문했습니다.

 

 

광화문자장면 8,000원

 

 

자장면 상세 사진

 

 

광화문자장면입니다.

 

사실 짜장면이 맛있어봤자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배달시켜서 먹는 짜장면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예전에 이연복 셰프님이 운영하는 "목란"에도 방문했었는데,

목란의 짜장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목란의 짜장면은 심심하면서도 춘장의 향이 좋은 맛이었고,

광화문짬뽕의 짜장면은 춘장의 향이 굉장히 깊습니다.

 

간이 세지 않은데 춘장의 향이 깊었어요.

배달 중식집에서 파는 간짜장과 유사한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광화문짬뽕 8,000원

 

 

광화문짬뽕 상세 사진

 

 

광화문짬뽕입니다.

 

광화문짬뽕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지요^^

 

짬뽕에는 홍합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홍합 껍데기를 정리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가끔 홍합에서 비린맛이나 다소 오래된 맛이 나는 곳들이 있어요.

다행히 광화문짬뽕의 홍합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먹은 홍합 중, 가장 신선했던 것 같아요.

재료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가장 놀라웠던 것은 짬뽕에 있는 배추가 맛있다는 거였어요.

 

저는 지금까지 짬뽕을 먹으면서 배추가 맛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배추가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재료가 신선하고, 국물이 맛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광화문짬뽕"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음식점인 만큼 짬뽕 주문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게트멘보샤 18,000원

 

 

멘보샤 상세 사진

 

 

바게트멘보샤입니다.

 

식빵과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가 있는 멘보샤가 대부분인데,

광화문짬뽕의 멘보샤는 바게트 위에 새우가 올라가 있어요.

 

사실 제가 바게트를 꺼려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빵이 질기다는 거예요.

하지만 광화문짬뽕의 바게트는 바삭하게 튀겨져서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바게트는 바삭하고 새우는 촉촉해서 만족스러운 멘보샤였습니다.

 

다음에 오면 꼭 탕수육을 먹어보고 싶어요.

 

멘보샤도 맛있지만, 저는 역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의 조합이 좋습니다^^

 

바게트멘보샤는 제가 광화문짬뽕에 방문했을 때,

사이드로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였으니 멘보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전체 메뉴

 

 

전체 메뉴 모습입니다.

 

꽤 푸짐한 한상이에요^^

 

짬뽕과 짜장면의 양은 많은 편에 속합니다.

둘 다 조금씩 남겼어요.

 

광화문짬뽕이 센스 있다고 느꼈던 점은 소스와 반찬을 개인으로 준다는 점이에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멘보샤 소스도 각각 주셨고 단무지도 각각 담아주셨습니다.

 

요즘 시국에는 더더욱 이런 개인화가 필요하잖아요?

 

광화문짬뽕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화문이나 종로 근처에서 중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광화문짬뽕"을 강력하게 추천해드려요.

 

 

 

이상으로 광화문,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중식 맛집 광화문짬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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