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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촌 카페 추천 - 스펙터

Cafe/Seoul

by 블로거 나나 2020. 10.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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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경복궁 서촌 카페 "스펙터"에 방문했어요.

저는 몰랐는데 하트시그널3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하트시그널3를 보신 분들은 반갑게 여겨질 카페일 것 같아요.

 

스펙터는 골목 사이에 있는데, 그 골목에 스펙터의 조명이 딱 눈에 들어왔어요.

 

카페 규모는 작은 편인데 인테리어가 굉장히 감성적이게 되어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테이블이 10개 내외였던 것 같아요.

 

그럼, 경복궁역 근처 서촌 카페 스펙터를 소개해드릴게요^^

 

 


 

 

카페 입구

 

 

카페 외관

 

 

카페 입구와 외관 모습입니다.

 

골목이 어두웠는데, 스펙터는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외관에서도 분위기 좋은 스펙터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입구는 오른쪽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물과 컵, 휴지

 

 

빈티지 분위기

 

 

중앙 테이블 모습

 

 

스펙터 내부 모습입니다.

 

밤이라서 그런지 분위기는 조금 어둡고 조용했어요.

커플이 오기에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모든 테이블과 의자가 가지각색이라 자리를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거울

 

 

예쁜 찻잔들

 

 

예쁜 찻잔들이 진열되어 있는 테이블이에요.

 

이 테이블에는 동그란 거울이 있는데, 이 거울로 거울 샷을 많이 찍더라고요^^

인스타 감성 충만한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거울 외에도 이 카페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조금 어둡지만 사진이 잘 나오니 인생 사진을 건져보세요.

 

 

카운터

 

 

카운터입니다.

 

카운터 테이블에 메뉴판이 붙어있어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QR코드를 찍으면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스펙터의 커피 맛에 믿음이 갔던 이유가 있어요.

 

바로, 직원의 태도였는데요.

저희에게 간단하게 메뉴를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카페에서 먼저 메뉴 설명을 해준 적은 처음이라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주문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커피를 설명해주시는 직원의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음료 메뉴판

 

 

디저트 메뉴판

 

 

카운터 맞은편 벽면에도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저희는 메뉴 설명을 듣고, 스펙터 커피, 말차 아인슈페너, 오렌지 그라나다를 주문했어요.

 

나중에 추가로 앙버터 모나카도 시켜봤습니다.

 

 

 

 

 

 

SPECTRE COFFEE 6,000원

 

 

커피가 점차 내려오는 모습

 

 

스펙터 커피입니다.

(SPECTRE COFFEE)

 

스펙터 커피를 주문한 이유는 직접 블렌딩 한 커피라고 설명해주셨기 때문이에요.

 

또, 특이한 점은 얼음을 넣지 않고 시원한 온도에 맞춰 주신다고 했어요.

 

커피는 자리로 가져다주셨는데, 커피를 3분 뒤에 먹으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위에 있는 커피가 아래에 깔린 우유와 자연스럽게 섞이는 시간이에요.

 

티스푼으로 휘젓지 않고, 섞이는 시간을 가지라는 점도 특이했습니다.

 

결론은 이 커피 정말 맛있어요.

괜히 자부심이 느껴졌던 것이 아닙니다^^

 

제 인생 커피로 등극했던 라떼였어요.

스펙터의 시그니처 라떼라고 할만했습니다.

 

시럽이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적당히 달콤한 라떼였어요.

온도도 딱 알맞았습니다.

 

라떼나 플랫화이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시켜보세요.

 

 

MATCHA EIN 7,000원

 

 

섞은 모습

 

 

말차 아인슈페너입니다.

(MATCHA EIN)

 

교토 우지 말차를 진하게 깔고 에스프레소 라떼와 부드러운 크림을 넣어먹는 커피라고 해요.

 

함께 주시는 티스푼으로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섞기 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섞지 않아도 맛있더라고요.

 

섞으면 말차 향이 더 강해지고 더 달아집니다.

 

이 말차 아인슈페너도 참 맛있었어요.

티스푼으로 섞어도 위의 크림은 그대로 있는데, 그만큼 크림을 잘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크림이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섞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말차와 아인슈페너를 좋아하신다면 꼭 시켜보세요^^

 

 

오렌지 그라나다 9,000원

 

 

옆 모습

 

 

오렌지 그라나다입니다.

(ORANGE GRANADA - ORANGE RARE CHEESE CAKE)

 

오렌지 치즈 케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렌지의 향이 살짝 느껴지는 치즈 케이크입니다.

 

보통 과일 맛 치즈 케이크라고 하면 치즈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과일 향이 세곤 해요.

 

하지만 스펙터의 오렌지 그라나다는 아주 적절하게 오렌지 맛이 느껴졌어요.

 

치즈 케이크 옆에 세워진 것은 머랭입니다.

머랭을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머랭이 파사삭 씹히면서 입에 사르르 녹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와 함께 먹으니 식감과 맛을 더 살려줬어요.

 

옆에 빨간 과일은 레드베리입니다.

치즈케이크에 얹어서 먹으면 상큼한 맛을 더해줘요.

 

플레이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스펙터는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를 굉장히 정성스럽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 맛은 정성을 배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커피와 함께 찍은 모습

 

 

인스타에 올릴 감성 사진도 찍어봤어요.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어떻게 찍어도 분위기 있게 잘 찍히더라고요^^

 

 

앙버터 모나카 4,000원

 

 

옆 모습

 

 

앙버터 모나카입니다.

(ANG-BUTTER MONAKA)

 

위의 커피와 치즈 케이크를 순삭 하고 모나카를 주문해봤어요.

 

모나카를 파는 곳은 흔치 않아서 스펙터를 방문한 김에 시켜봤습니다.

 

제가 저녁에 방문해서 다른 모나카는 대부분 품절이더라고요.

아쉬웠지만, 첫 방문에는 역시 오리지널을 시켜봐야죠^^

 

제가 생각하는 모나카는 네모 모양에 찐득한 필링이 들어간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귀엽게 만들어진 모나카라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은 일반 앙버터 디저트와 비슷했어요.

버터가 많이 들어간 부분이 맛있더라고요.

 

앙버터나 모나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켜보세요.

 

 

서촌에 오래간만에 놀러 왔는데,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오게 되어서 좋았어요.

특히 저는 스펙터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해도 스펙터 커피를 주문할 것 같아요^^

 

경복궁 서촌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분들은 꼭 "스펙터"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복궁 서촌 카페 스펙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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