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에 가고 싶은 나나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일주일 전에 다낭에 다녀왔었어요.
그 다낭 여행이 2020년 저의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낭에서 쌀국수, 반미, 반쎄오 등 베트남 음식들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다낭의 기억을 담아 친구들과 "을지깐깐"에 방문했습니다.
을지깐깐은 을지장만옥 옆에 계단으로 올라가면 있어요.
설마 여기가 입구인가? 하는 문을 열면 을지깐깐이 나옵니다^^
을지깐깐 내부 조명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조명의 모양이 다 다르고 특색 있었어요.
매장을 꾸미는 데에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이공 맥주입니다.
다낭에서 매 끼마다 사이공 맥주를 마셨어요.
그만큼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맥주를 을지깐깐에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병맥인데 손에 쏙 들어오는 것이 귀여웠어요.
물론 더 큰 병이었으면 좋았겠지만요^^
라우몽싸오보 모닝글로리 고기볶음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모닝글로리였어요.
다낭에서 먹을 때는 접시 한가득 쌓여서 나왔는데, 역시 본토가 아니니 양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맛있었어요.
우삼겹이 같이 들어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더 깊은 맛이 났습니다.
다낭에서 사이공 맥주만큼 많이 먹었던 모닝글로리인데 한국에서 만나니 그저 반가웠어요^^
수제 고구마고기튀김입니다.
을지깐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라고 직원분이 추천해주셨어요.
고구마 사이에 고기가 들어있고, 함께 튀겨진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먹을만했어요.
소고기 쌀국수(퍼보)와 게살 국수(반깐꾸아)가 나왔습니다.
왼쪽 위에 있는 음식이 소고기 쌀국수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음식이 게살 국수입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소고기 쌀국수를 주로 먹었어요.
게살 국수는 을지깐깐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더라고요.
안에 족발이 들어있고, 조금 맵습니다.
소고기 쌀국수는 제가 다낭에서 먹었던 쌀국수만큼 맛있었어요.
국물이 굉장히 깊은 맛이 났고, 무엇보다 사이공 맥주와 잘 어울렸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은 게살 국수, 저처럼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들은 소고기 쌀국수를 추천해드립니다.
둘 다 맛있으니 어떤 선택이든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상으로 힙지로 쌀국수 맛집 을지깐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을지로] 오픈 키친 캐주얼 파인다이닝 - 임마지노 (0) | 2020.09.17 |
---|---|
[종로] 혼밥하기 좋은 맛집 - 고잉메리 (0) | 2020.09.07 |
[마포] 성산동 평양냉면 맛집 - 더평양 (0) | 2020.08.31 |
[양재] 전복밥이 맛있는 한식당 - 답다 (0) | 2020.08.29 |
[답십리] 깔끔한 브런치 맛집 - 37.5 (0) | 2020.08.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