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오픈 키친 캐주얼 파인다이닝 - 임마지노

안녕하세요!^^ 파스타를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사랑하는 친구와 축하할 일이 있어서 을지로 근처 양식집을 알아봤습니다.

을지로에 파스타 맛집도 많고, 와인바도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눈에 띈 곳이 바로 캐주얼 파인다이닝 "임마지노"입니다.

 

임마지노는 코스 요리가 아닌 단품 메뉴를 시켜도 웰컴 푸드와 디저트를 제공한다고 하여 기대를 많이 했어요.

또, 임마지노 셰프님이 미슐랭 2 스타 파트장 출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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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지노는 제이매크로타워 2층에 위치합니다.

 

친구와 저는 건물 입구를 찾는데 꽤 헤맸지만, 여러분은 한 번에 찾으시길 바랄게요^^

 

 

Immagino

 

 

오픈 키친

 

 

옷걸이

 

 

바 좌석

 

 

임마지노 내부 모습입니다.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어서 셰프님의 요리와 청결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자리는 대부분 오픈 키친을 둘러싸고 있는 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이블은 하나 있었고, 4-5인석이었어요.

그 이상의 단체 인원이 오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2인 이서 분위기 좋은 식사를 하기에 적합한 식당으로 보입니다.

 

 

애피타이저 (웰컴푸드)

 

 

골뱅이가 올려진 크렘 브릴레, 미니 유자맥주

 

 

골뱅이가 올려진 크렘 브릴레

 

 

미니 유자맥주 

 

 

애피타이저(웰컴 푸드)가 나왔습니다.

 

저는 2인 이서 단품 메뉴 2개를 주문했는데요,

단품을 주문해도 이렇게 귀엽고, 맛있고, 퀄리티 높은 애피타이저를 준비해주십니다.

 

 

골뱅이가 올라간 크렘 브릴레와 미니 유자맥주를 주셨어요.

 

저 상자를 열면 드라이아이스 연기와 함께 두 가지의 웰컴 푸드가 등장합니다.

연출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맛입니다.

크렘 브릴레 위에 골뱅이가 올라간 것은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크렘 브릴레를 먹고 나서 귀여운 미니 유자맥주로 입가심을 했어요.

상큼한 유자향이 퍼지면서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연출도, 구성도 완벽했던 애피타이저를 먹고 나니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었어요.

 

 

대동 페일에일 8,000원 / 하우스와인(레드) 8,000원

 

 

대동 페일 에일과 하우스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음식과 함께 먹을 빵도 주셨어요.

애피타이저에 이어서 빵까지 주시니, 임마지노는 참 서비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동 페일 에일은 제가 에일을 좋아해서 맛있었고, 하우스 와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리 스테이크 38,000원

 

 

상세 컷

 

 

오리 스테이크입니다.

 

오리 가슴살과 당근, 오렌지, 아스파라거스, 크럼블, 폰도 소스로 이루어진 음식입니다.

 

오리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은데,

임마지노에서 오리 스테이크를 판매하길래 시켜보았습니다^^

 

먼저,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랐어요.

플레이팅도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자칫하면 질길 수도 있는 오리 고기인데, 누린내도 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플레이팅 되어있는 소스들을 고루 묻혀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마레 파스타(건면) 19,000원

 

 

상세 컷

 

 

마레 파스타입니다.

 

생면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키려다가 마레 파스타가 더 끌려서 시키게 됐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마레 파스타는 링귀니면과 비스큐 소스, 토마토소스, 파슬리, 바지락, 새우로 조리되었습니다.

 

새우와 바지락이 신선했고, 로즈마리 향 같은 진한 향이 났어요.

시각과 후각까지 겸비한 완벽한 파스타였습니다.

 

다음에는 생면 파스타를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곳은 한 번만 와서는 안 될 것 같아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들었습니다.

 

 

전체 메뉴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주신 빵을 중간중간 뜯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새로운 메뉴를 하나 더 시킨 기분이 들었어요.

 

 

모히토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나온 모히토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는 이 아이스크림을 먹자마자 소리를 질렀어요.

아이스크림 밑에 사과가 잘게 썰어져 있는데, 사과와 함께 먹으니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아이스크림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옆에 계시던 다른 손님들도 아이스크림에 대한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아몬드 머랭

 

 

아몬드 머랭도 디저트로 주셨어요.

 

머랭이라서 달 줄 알았는데, 아몬드가 함께 있어서 달지 않고 고소했습니다.

 

 

얼그레이 티

 

 

머랭과 함께 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얼그레이 티를 골랐습니다.

머랭과 티가 참 잘 어울렸어요.

 

디저트까지 맛보고 나니 임마지노에서 정성스러운 음식들로 대접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로 시킨 것보다 더 감동적인 식사였어요.

 

과하지 않은 친절과 자신감이 느껴지는 오픈 키친까지 모두 완벽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파인다이닝, 양식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을지로 캐주얼 파인다이닝 임마지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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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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