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스타를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왕십리를 돌아다니다가 굉장히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을 발견했어요.
바로, 오늘 포스팅할 "마음온도"입니다.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조명도 예쁘고, 감성 있게 꾸며져 있어서 궁금했어요.
마침 왕십리에서 약속이 생겨서 마음온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예전에 다른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파스타 가게라고 했어요.
물론, 그 추천을 5년 전에 받았다고 했지만 어쨌든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을 많이 하더라고요.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마음온도 입구에 있는 벽화입니다.
조명으로 꾸며져 있고, 나무 판에 적힌 글씨들도 귀여웠어요.
어떻게 보면 요즘 감성을 살짝 비껴나간 것 같지만, 또 다르게 보면 요즘 느낌인 가게 같았어요.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요.
날씨가 선선할 때, 밖에서 여유롭게 먹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야외 테이블 아래에 아기 고양이가 앉아 있어요.
마음온도 직원 분의 아이들인 것 같았는데요, 장난감을 가지고 고양이와 놀고 있더라고요.
바닥에 잔디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마음온도 내부 모습입니다.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단체로 오기에도 좋은 것 같고,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한 테이블은 예약석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소개팅을 하더라고요^^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마음온도에서 만남을 가져도 될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마음온도는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카페로 이용도 가능해요.
카페만 이용하고 싶다면 음료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했어요.
식전 빵입니다.
식빵을 네 등분하고 구운 것 같아요.
반으로 접어서 짜 먹는 딸기잼을 함께 주십니다.
사실 식전 빵이라고 하지만, 음식들과 함께 나왔어요.
마르게리따 피자 M 사이즈입니다.
사실 처음에 이 마르게리따 피자를 보고 굉장히 실망했어요.
바질이 올라간 마르게리따 피자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자를 가져다주셨을 때 고르곤졸라를 잘못 주신 것이 아닌지 여쭤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예상외로 꽤 맛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만든 마르게리따 피자는 아니에요.
하지만 도우가 얇아서 바삭하고, 치즈가 많이 올라가 있어서 꿀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위에 올라간 토마토도 적당히 익어서 치즈와 잘 어울렸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된 정통 마르게리따를 기대한다면 실망하시겠지만,
가격에 비해 맛있는 토마토 치즈 피자를 먹고 싶다면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매운 까르보나라입니다.
이 까르보나라도 첫인상은 그저 그랬어요.
그런데 이것도 보기와 달리 살짝 매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매워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조금 짠맛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특히, 식전 빵을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느끼하지 않고 매콤한 까르보나라를 먹고 싶다면 이 까르보나라를 추천해드립니다.
전체 메뉴를 찍은 사진이 없네요.
저의 총평은 큰 기대를 안 한 비주얼이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소개팅 장소로는 20대 초반 정도가 어울릴 것 같아요^^
그래도 분위기가 좋은 식당이니 궁금하시다면 "마음온도"를 한번쯤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왕십리 분위기 좋은 파스타, 피자 맛집 마음온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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