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을 좋아하는 나나입니다.
저는 상큼하고 신 음식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서 레몬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마침 엄마가 레몬을 한 박스를 사놨더라고요^^
제가 레몬청을 만들려고 한 것을 어떻게 알고 사놨는지 모르겠네요.
이전에 레몬청과 딸기청을 만들었던 적이 있는데,
딸기청에 비해서 레몬청은 손이 정말 많이 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다시 할 엄두가 안 났지만, 오랜만에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레몬 한 박스입니다.
레몬이 스무 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레몬청을 대량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레몬청이 손이 많이 가는 이유는 한 가지뿐입니다.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레몬을 씻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베이킹소다로 한번 닦고 끓는 물에 굴렸어요.
아무래도 껍질째로 넣어야하기 때문에 되도록 깨끗하게 닦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레몬에서 윤기가 나지 않나요?
이것들을 다 닦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레몬을 아무리 잘 닦아도 구멍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닦긴 힘들 거예요.
그럴 때는 칫솔을 이용해서 닦아주면 됩니다.
레몬을 닦으면서 레몬을 담을 유리병도 소독을 해주어야 해요.
끓는 물에 유리병을 뒤집어 넣은 후 꺼내면 소독이 됩니다.
레몬은 물기가 없도록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레몬을 모두 닦았으면 이렇게 썰어줍니다.
레몬청을 담을 유리병은 물기가 없도록 닦아주세요.
레몬은 취향에 따라 잘라 넣으면 되는데요.
되도록 얇게 써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자투리 레몬들은 4 등분해서 넣었습니다.
레몬을 유리병에 담기 전에 설탕으로 버무려주는 게 좋아요.
레몬과 설탕은 1대 1 비율로 유리병에 담으면 되는데, 이때 레몬청에 물이 들어가면 안 돼요.
설탕과 버무린 사진이 없어서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레몬이 설탕에 완전히 절여졌다면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유리병에 담으면서 생기는 빈틈에는 버무리면서 생긴 레몬 물이나 설탕을 부어주면 돼요^^
유리병에 모두 담은 모습입니다.
한 가지 팁은 유리병 옆면에 레몬을 세워서 넣으면 이렇게 예쁘게 담을 수 있어요.
저는 이렇게 여러 크기의 유리병에 담아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물해줬습니다.
이제 겨울도 다가오니 따뜻한 레몬티 먹으면 좋잖아요?
레몬티가 감기에도 좋고, 목이 부었을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렇게 유리병에 담은 레몬청은 설탕이 모두 녹을 때까지 상온에 두면 됩니다.
설탕이 모두 녹으면 냉장 보관해두고, 2주 안에 먹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3일 정도 뒤에 아이스 레몬티를 타 먹었어요.
레몬 슬라이스를 두세 개 정도 넣으니 간이 딱 맞았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굉장히 맛있게 드셨어요^^
아이들이 음료수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라서 아이들은 많이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얼음물을 넣어서 레몬티를 타 먹었는데요,
물 대신 사이다나 탄산수를 넣으면 레몬에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뜨거운 물을 넣어서 따뜻한 레몬티를 먹어도 좋아요.
저는 술집에 가져가서 이렇게 한라토닉을 타 먹었어요.
사실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술집에 가져간 거였는데, 즉흥적으로 한라토닉을 먹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레몬을 열심히 닦은 보람을 느낀 때인 것 같습니다.
한라토닉은 한라산 소주와 토닉워터를 1대 2 비율로 타고, 레몬 슬라이스를 하나 넣어주면 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소주와 토닉워터의 비율을 바꿔도 돼요^^
제 친구는 소주를 더 많이 타더라고요.
달달한 게 좋으시다면 제가 먹은 대로 하면 됩니다.
집에서 레몬티, 레몬에이드, 그리고 한라토닉까지 타 먹고 싶으신 분들은 레몬청을 한번 만들어보세요.
이상으로 집에서 레몬청 만드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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