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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남산 분위기 좋은 맛집 - 촛불1978

Tasty/Seoul

by 블로거 나나 2020. 10.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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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얼마 전에 제 생일을 맞이하여 "촛불1978"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친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저녁 식사였어요.

 

명동역이 가장 가깝긴한데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어서 저희는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내려주자마자 레스토랑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남산에서 굉장히 오래된 터줏대감 레스토랑입니다.

 

 


 

 

촛불1978

 

 

가게 이름처럼 건물 외관에 조명이 빵빵해요.

 

제 카메라로는 빛번짐이 심해서 사진이 예쁘게 담기지 않아 아쉬웠어요.

 

 

예약 좌석

 

 

원래는 이곳 루프탑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제 친구가 루프탑 자리로 예약을 했는데, 하필 이날 루프탑 공사를 하게 되어서 2층에 앉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2층 예약석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2인 의자에 창문을 마주보고 나란히 앉는 구조인데요,

소파 옆과 뒤가 굉장히 높아서 다른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프라이빗한 공간이었어요.

친구와 조용하게 제 생일 파티를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커플이나 부부가 기념일날 프라이빗하게 음식을 즐기기 좋은 좌석이었어요.

 

만약 나란히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테이블 자리도 있습니다.

 

 

메뉴판

 

 

저희는 스테이크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1인당 69,000원이에요.

 

코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식전주 (Rose Sparkling Wine)
  • 식전빵 (Homemade Bread)
  • 버섯 듁셀 타르트 (Duxelle Tart)
  • 비타민 샐러드 (Vitamin Salad)
  • 문어와 소프트포테이토 (Octopus with Soft Photato)
  • 이탈리아 솥밥 (Italian Risotto in a Pot)
  • 안심 스테이크와 곁들임 (Tenderloin Steak and side)
  • 촛불 시그니처 까놀리 (Canoli)
  • 후식 차 or 커피 (Black tea or Coffee)

 

 

식전주

 

 

식전주입니다.

 

작은 와인잔에 로제 스파클링 와인을 따라주셨어요.

 

얼음이 동동 띄워져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살짝 톡 쏘는 맛이 좋았어요.

 

식전주라서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식전빵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식전빵과 버섯 듁셀 타르트

 

 

식전빵버섯 듁셀 타르트입니다.

 

로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식전빵은 두툼한 식빵을 구워서 주십니다.

옆에 놓여진 버터를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빵이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버섯 듁셀 타르트

 

 

단면

 

 

버섯 듁셀 타르트 상세 사진입니다.

 

타르트 시트로 둘러싸여 있고,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버섯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핑거푸드였어요.

 

 

비타민 샐러드

 

 

잘게 부순 모습

 

 

비타민 샐러드입니다.

 

샐러드 위에 얇은 춘권피 같은 것이 있어요.

그걸 숟가락으로 부숴서 안에 있는 샐러드랑 드시면 됩니다.

 

샐러드는 채소와 절인 토마토, 치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삭한 춘권피와 촉촉한 샐러드가 잘 어울렸습니다.

 

 

 

 

 

 

문어와 소프트포테이토

 

 

상세 사진

 

 

문어와 소프트포테이토입니다.

 

한입 크기로 잘라져 있는 문어와 감자 무스가 나와요.

왼쪽에 있는 노란색 소스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맛있었어요^^

 

그릇 한쪽에 빨간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문어에 소스를 묻혀서 가루를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감자와 문어도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는 원래 문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메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탈리아 솥밥

 

 

솥을 연 모습

 

 

이탈리아 솥밥입니다.

 

리조토라고 생각하면 돼요.

크림 리조토 위에 구운 관자와 새우, 작은 빵 조각이 있습니다.

 

관자와 새우의 익힘이 적당하니 맛있었어요.

특히, 관자가 쫀득하면서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새우도 살이 오동통해서 맛있었어요.

 

리조토 위에 견과류 가루 같은 것이 뿌려져 있고, 은행이 섞여있었습니다.

 

맛있어서 친구와 싹싹 긁어먹었어요^^

 

 

와인 두잔

 

 

안심 스테이크와 곁들임

 

 

스테이크 단면

 

 

대망의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어요.

스테이크와 곁들일 와인도 주문했습니다.

 

와인은 드라이한 와인과 스위트한 와인을 한잔씩 시켰어요.

 

 

스테이크는 주문한 대로 알맞은 굽기로 나왔습니다.

안심 스테이크라서 굉장히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했어요.

 

함께 주문한 와인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메인 디쉬답게 맛있었어요.

 

스테이크와 함께 감자가 나오는데, 이 감자도 부드러워서 스테이크와 어울렸습니다.

 

 

후식 홍차와 커피

 

 

촛불 시그니처 까놀리

 

 

후식이 나왔습니다.

 

마실 것은 홍차와 커피로 주문했고, 촛불 시그니처 메뉴인 까놀리가 함께 나왔어요.

 

까놀리는 옆으로 눕혀서 숟가락이나 포크로 부숴먹으면 됩니다.

 

겉에 빵 같은 것으로 둘러싸여 있고, 안에는 아이스크림 같은 것이 들어있어요.

사실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상큼하고 달달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오렌지 향이 많이 났고, 견과류가 씹혔어요.

 

 

생일 케이크

 

 

제 친구가 사 온 저의 생일 케이크입니다.

 

수제 케이크 전문점에서 사 왔다고 해요.

얼그레이 크림에 자몽이 콕콕 박혀있어 아주 맛있었어요^^

 

맛있는 케이크와 좋은 레스토랑을 준비한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촛불1978의 장점이 또 여기서 나옵니다.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보니, 조용하게 케이크도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녁 타임에는 9시에 조명이 꺼지면서 이벤트 타임을 갖는데요,

저도 이 시간에 맞춰 초를 켰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또, 촛불 1978 직원 분들은 상당히 친절했어요.

제 친구가 케이크를 들고 오는 것을 보고 먼저 케이크를 냉장보관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외부 음식에 제한을 두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음료 쿠폰

 

 

루프탑이 공사 중이어서 이용을 못했는데, 이렇게 쿠폰을 주셨습니다.

 

2인 음료 쿠폰이고, 음료만 마시러 와도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심지어 저희가 마신 레드 와인 두 잔도 같은 이유로 주신 거였는데, 이렇게 쿠폰까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역시 유명한 레스토랑은 서비스도 완벽한 것 같아요^^

좋은 날에 더 기분 좋게 만들어주셨어요.

 

 

커플 기념일이나 부부 결혼기념일, 혹은 생일에 촛불1978을 방문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프라이빗한 좌석은 예약을 해야만 앉을 수 있으니, 꼭 예약하고 가시기 바라요^^

 

 

 

이상으로 명동 근처 남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촛불1978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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