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원 산책을 사랑하는 나나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은데 멀리 놀러 가기는 힘들어서 공원을 찾게 됐어요.
마침 동생집 근처에 "북서울꿈의숲"이 있어서 나들이를 갔습니다.
점심때쯤에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쉬고 있더라고요^^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힐링을 하러 찾은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주택과 아파트가 많고, 도시 한복판에 있는 공원이라서 집 근처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아 보였어요.
아이들이나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답답했을텐데, 북서울꿈의숲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북서울꿈의숲 바깥 모습입니다.
북서울꿈의숲 표시와 I SEOUL U가 보이고, 방문자 센터가 앞에 나와있어요.
혹시 화장실을 가고 싶다면 방문자 센터에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방문자 센터 쪽으로 가면 입구 푯말이 보입니다.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도를 볼 수 있어요^^
꽤나 넓어보이죠?
북서울꿈의숲에는 분수대가 여러 개 있습니다.
위의 두 분수대는 입구 쪽에서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분수대에 무지개가 보입니다^^
저는 저 잔디밭 사이에 있는 길로 들어가 봤어요.
너무 그림같이 이쁘지 않나요?
저도 모르게 저 길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갈대 크기만 한 강아지풀이 길목에 나있었어요.
하늘하늘 바람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힐링이 마구마구 되더라고요^^
가을 느낌이 물씬 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 아이스티를 구매했어요.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는 없으니, 사람 없는 곳에서만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군것질거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편의점을 이용하세요^^
공원 한쪽에 이렇게 한옥 건물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전주에 놀러 간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지금 전주 여행을 갈 수는 없으니, 이렇게라도 기분을 내봤습니다.
북서울꿈의숲 곳곳에 이렇게 꽃들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특히 무궁화나무가 한 곳에 많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나무와 꽃들의 변화가 계절마다 다르니 같은 숲이라도 매번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올 가을에 첫 방문해보았는데, 봄, 여름, 겨울 사계절의 북서울꿈의숲 모습이 궁금합니다^^
숲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엄청나게 큰 분수를 볼 수 있어요.
입구 쪽에 있던 분수보다 더 폭발적으로 솟는 물줄기가 시원했습니다.
단점은 근처에 있으면 바람 때문에 물이 조금 튀어요^^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한강도 못 가고 우울함에 빠지는 중이었는데,
북서울꿈의숲에 가길 잘한 것 같아요.
한강에 비해 사람도 적고, 가을 바람이 선선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집에 아이들이 있거나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공원인 것 같아요.
함부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요즘, 서울 안에 있는 공원이나 숲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미아 근처 나들이, 산책 장소로 적합한 북서울꿈의숲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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